교실 개그 (실화)
Posted 2008/12/03 12:06, Filed under: 학교종이 땡땡땡고등학교 1학년 국어 수업 시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라는 속담을 설명하던 중이었다.
"아침에 엄마한테 혼나고 선생님한테 짜증내다가 한 대 맞고 친구들한테 화풀이하고 집에 가서 동생 발로 차는 애가 있었어. 이럴 때 하는 말은?"
교실 뒷쪽 구석자리에서 우렁차게 대답하는 남학생.
"병신."
"아침에 엄마한테 혼나고 선생님한테 짜증내다가 한 대 맞고 친구들한테 화풀이하고 집에 가서 동생 발로 차는 애가 있었어. 이럴 때 하는 말은?"
교실 뒷쪽 구석자리에서 우렁차게 대답하는 남학생.
"병신."
한참 목이 터져라 설명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터져나오는 소리.
"선생님! 얘, 코 파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17세)이 짝궁을 일러바치는 소리.)
"선생님! 얘, 코 파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17세)이 짝궁을 일러바치는 소리.)
이청준의 작품을 설명하던 중, 서편제 이야기가 나왔다.
"서편제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한이 담긴 소리를 하게 만드려고 약을 먹이잖아. 무슨 약이었지?"
서슴없이 터져나오는 대답들.
"사약!"
"농약!
"쥐약!"
급흥분하는 녀석들을 진정시키고, 부자를 먹여서 눈이 멀게 된다는걸 설명하고 있었다.
"약 먹고 딸 눈이 어떻게 돼?"
맨 앞에 앉아있는 참하게 생긴 여학생 왈,
"(진지하고 순진무구하게) 눈이 풀렸어요?"
"서편제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한이 담긴 소리를 하게 만드려고 약을 먹이잖아. 무슨 약이었지?"
서슴없이 터져나오는 대답들.
"사약!"
"농약!
"쥐약!"
급흥분하는 녀석들을 진정시키고, 부자를 먹여서 눈이 멀게 된다는걸 설명하고 있었다.
"약 먹고 딸 눈이 어떻게 돼?"
맨 앞에 앉아있는 참하게 생긴 여학생 왈,
"(진지하고 순진무구하게) 눈이 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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