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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돌이가 보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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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wabang.golbin.ne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3 Dec 2008 12:09:05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6 : Staccato</generator>
		<item>
			<title>교실 개그 (실화)</title>
			<link>http://wabang.golbin.net/tt/722</link>
			<description>&lt;strong&gt;고등학교 1학년 국어 수업 시간.&lt;/strong&gt;&lt;br&gt;&lt;br&gt;&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28, 228, 228);&quot;&gt;&#039;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039;라는 속담을 설명하던 중이었다.&lt;br&gt;&quot;아침에 엄마한테 혼나고 선생님한테 짜증내다가 한 대 맞고 친구들한테 화풀이하고 집에 가서 동생 발로 차는 애가 있었어. 이럴 때 하는 말은?&quot;&lt;br&gt;&lt;br&gt;교실 뒷쪽 구석자리에서 우렁차게 대답하는 남학생.&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quot;병신.&quot;&lt;/span&gt;&lt;br&gt;&lt;/div&gt;&lt;br&gt;&lt;br&gt;&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50, 255, 169);&quot;&gt;한참 목이 터져라 설명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터져나오는 소리.&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quot;선생님! 얘, 코 파요!&quot;&lt;/span&gt; (현재 고등학교 1학년&amp;nbsp; 여학생(17세)이 짝궁을 일러바치는 소리.)&lt;br&gt;&lt;/div&gt;&lt;br&gt;&lt;br&gt;&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08, 255, 157);&quot;&gt;이청준의 작품을 설명하던 중, 서편제 이야기가 나왔다.&lt;br&gt;&quot;서편제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한이 담긴 소리를 하게 만드려고 약을 먹이잖아. 무슨 약이었지?&quot;&lt;br&gt;&lt;br&gt;서슴없이 터져나오는 대답들.&lt;br&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quot;사약!&quot;&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quot;농약!&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quot;쥐약!&quot;&lt;/span&gt;&lt;br&gt;&lt;br&gt;급흥분하는 녀석들을 진정시키고, 부자를 먹여서 눈이 멀게 된다는걸 설명하고 있었다.&lt;br&gt;&quot;약 먹고 딸 눈이 어떻게 돼?&quot;&lt;br&gt;&lt;br&gt;맨 앞에 앉아있는 참하게 생긴 여학생 왈,&lt;br&gt;&quot;(진지하고 순진무구하게)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눈이 풀렸어요?&lt;/span&gt;&quot;&lt;/div&gt;&lt;br&gt;</description>
			<category>학교종이 땡땡땡</category>
			<category>개그</category>
			<category>고등학교</category>
			<category>수업</category>
			<category>아놔</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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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3 Dec 2008 12:06: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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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쎈 척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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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끼리 하는 말 중에 &#039;SC&#039;라는 게 있다. &#039;쎈 척&#039;의 줄임말이란다. &#039;GSC&#039;도 있단다. SC의 강조형, &#039;개 쎈 척&#039;.&lt;br&gt;&lt;br&gt;올해 처음 담임을 맡게 된 나는 입학식을 하던 3월의 시작부터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까지 언제나 혼돈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 애초에 생각했던 담임의 모습과는 점점 멀어져가고 있고, 아이들은 이제 고등학교 생활에 익숙해지기는 커녕 점점 더 낯선 미치광이의 모습을 향해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lt;br&gt;&lt;br&gt;교사로서, 특히 &#039;우리 담임 선생님&#039;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지 심히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때로는 앞서가는 욕심 때문에, 때로는 섣부른 나의 판단 착오 때문에 종종 녀석들을 윽박지르게 된다. 권위는 스스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알지만 내 앞에서 세상만사를 통달한 듯 까불어대는 녀석들에게 나는 그야말로 &#039;쎈 척&#039;할 수 밖에 없다.&lt;br&gt;&lt;br&gt;담임으로서 확고한 학급운영방침을 세우지도 못했고, 그나마 학기 초에 어설프게 계획하고 약속했던 것들도 하나씩 무너지거나 변경하고 말았다.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아이들에게 절대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도 나 자신에게는 떳떳하지 못할 때가 너무도 많다. &lt;br&gt;&lt;br&gt;가장 부끄러운 순간은 내 우유부단함을 아이들에게 들키기가 두려워서 억지로 확고한 신념과 결단력을 가진 듯 행동할 때이다. 담임이 된다는 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이고, 보다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직책이다. 내 부족함이 아이들 앞에서 드러나보인다고 느낄 때, 나는 끔찍한 부끄러움을 맛본다.&lt;br&gt;&lt;br&gt;쉴새없이 주어지는 업무와 다른 교사들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많고, 헝클어진 마음을 정돈할 일말의 여유조차 가지지 못한 채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 잔뜩 짜증이 나 있는 상태로, 지각한 아이들을 벌세우고, 야자 도망간 녀석들을 확인해야하고, 떠들다가 교무실로 불려온 녀석을 혼내고, 성적 때문에 울상이 된 아이를 달래며, 학급 분위기를 망치는 아이들과 상담을 해야한다. 나는 온전히 아이들에게 내 시간을 쓰고 싶지만 정작 내가 그들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에 불과 1시간도 되지 못할 때가 많다.&lt;br&gt;&lt;br&gt;오늘도 아이들은 웃고 떠든다.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멀뚱멀뚱 나를 보며 &quot;왜요?&quot;라고 되묻는 녀석. 그 옆에서 &quot;왜요는 일본 담요지.&quot;라며 내가 전에 말해줬던 케케묵은 말장난을 써먹는 아이들.&lt;br&gt;&lt;br&gt;그들 앞에서 나는 오늘도 GSC를 한다.&lt;br&gt;</description>
			<category>학교종이 땡땡땡</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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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0 Nov 2008 20: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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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title>
			<link>http://wabang.golbin.net/tt/721</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28, 228, 228);&quot;&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font style=&quot;font-weight: bold;&quot; size=&quot;3&quot;&gt;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이렇게 시행됩니다(Q&amp;amp;A)&lt;/font&gt;&lt;/div&gt;&lt;br&gt;&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교육과학기술부&lt;/div&gt;&lt;br&gt;&lt;strong&gt;Q1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 평가란 무엇인가요?&lt;/strong&gt;&lt;br&gt;◦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학습과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능력을 진단하는 평가로 “읽기․쓰기․기초수학”영역의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입니다.&lt;br&gt;◦학업성취도 평가는 학교급별로 주요단계(Key Stage)인 초6․중3․고1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교과의 교육과정 성취수준(우수/보통/기초/기초학력 미달)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입니다.&lt;br&gt;&lt;br&gt;&lt;strong&gt;Q2 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하나요?&lt;/strong&gt;&lt;br&gt; ◦국가 수준 평가는 개별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책임지도 함으로써 학생들이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학력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하기 위한 평가입니다.&lt;br&gt;&amp;nbsp;◦종전의 3~5% 표집집단을 대상으로 하던 평가방식은 국가에서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는 활용 가능하나, 학생․학부모가 바라는 객관적인 학력정보를 제공할 수가 없어 평가 대상을 모든 학생으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lt;br&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strong&gt;Q3 평가 결과는 어떻게 알려 주나요?&lt;/strong&gt;&lt;br&gt; ◦ 기초학력 진단평가(초3)는 영역 및 내용별(기초수학의 경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2단계(도달/미도달) 진단정보를, 학업성취도 평가는 교과별 4단계(우수/보통/기초학력/기초학력미달) 학업성취 수준 자료를 제공합니다.&lt;br&gt;&amp;nbsp;◦ 단, 국가 수준 평가는 주요단계에서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측정하는 평가이므로 원점수, 평균, 석차 등 서열자료는 제공하지 않습니다.&lt;br&gt;&lt;br&gt;&lt;strong&gt;Q4 평가 결과는 어떻게 활용하나요?&lt;/strong&gt;&lt;br&gt;◦ 국가 수준에서는 학교․지역 간 학력차이 해소, 교육과정 개정 등의 정책 수립 및 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합니다.&lt;br&gt;◦ 학교 수준에서는 학생 개인의 객관적인 학력정보를 학생에게 제공하고, 학력 부진학생 책임지도를 위한 자료로 활용합니다.&lt;br&gt;&lt;br&gt;&lt;strong&gt;Q5 평가 결과 공개는 어떻게 하나요?&lt;/strong&gt;&lt;br&gt;◦ 평가결과는 교육정보 공개법에 따라 교과별 성취수준인 우수, 보통,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 비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lt;br&gt;&amp;nbsp;※ 현재 제정 중인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서는 고등학교는 시․도교육청,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별로 평가 결과를 공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lt;br&gt;&lt;br&gt;&lt;strong&gt;Q6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 학교가 성적순으로 서열화되지 않나요?&lt;/strong&gt;&lt;br&gt;◦ 평가 결과는 교과별 성취수준 비율만을 공개하고, 원점수 평균에 의한 학교 간 비교자료는 공개되지 않으므로&amp;nbsp; 학교가 성적순으로 서열화되지 않습니다.&lt;br&gt;&lt;br&gt;&lt;strong&gt;Q7 학력이 낮은 학생 및 학교는 어떻게 지원하나요?&lt;/strong&gt;&lt;br&gt;◦ 국가에서는 보충지도를 자료 개발․보급하고, 대학생 보조 강사제 운영 및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학교에 대한 특별재정 지원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lt;br&gt;◦ 또한, 학력 수준이 낮은 학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별로 우수 교원 배치, 우수사례 발굴․보급, 특별보충과정 운영 등을 강화할 것입니다.&lt;br&gt;&lt;br&gt;&lt;strong&gt;Q8 외국에서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나요? &lt;/strong&gt;&lt;br&gt;◦ 외국에서도 주요 단계(Key Stage)별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lt;br&gt;◦ 영국에서는 7세, 11세, 13세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교육과정평가(NCA)를 시행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3~8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소학교 6,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학력고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lt;/div&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wabang.golbin.net/tt/attach/1/156598430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94&quot; width=&quot;505&quot; /&gt;&lt;/div&gt;&lt;br&gt;</description>
			<category>학교종이 땡땡땡</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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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Oct 2008 20:10: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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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감이 교차했던 생일</title>
			<link>http://wabang.golbin.net/tt/719</link>
			<description>&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wabang.golbin.net/tt/attach/1/1401456649.jpg&quot; width=&quot;480&quot; height=&quot;360&quot;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월요일 아침, 어머니의 생일 축하 문자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말에 끝난 축제 덕분에 이번주 역시 환타스틱한 반 분위기가 될 것을 예상하고 월요일 아침부터 단단히 주의를 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케익에 촛불까지 켜놓고 내 주위에 빙 둘러선 채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었다. 폭죽도 터트렸고, 교탁 위에는 미리 접시에 담아둔 소담스런 간식거리들도 있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만감이 교차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고마웠고, 평소에 잘하지 이런 걸로 환심사려 하는지 의구심도 들었고, 그런 생각을 한 것 자체가 부끄럽고 미안했다. 그 와중에 여전히 몇 몇은 내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었고, 몇 몇은 진심어린 편지를 써주었으며, 몇 몇은 해맑은 웃음을 띄우며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만감이 교차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어리둥절했고, 혼란스러웠다. 괜히 뻘쭘해지고 영 어색해지기 시작해서 대강 교탁을 정리하는 척 했다. 뭔가 따뜻한 분위기에서 정다운 이야기라도 나누어야할 것 같았지만 &quot;고맙다, 정말.&quot;로 많은 말들을 대신했다. 귓가에 스쳐 들어온 또 다른 날카로운 이야기는 케익 속에 묻기로 했다. 어쨌든 내 생일을 기억해주고, 케익까지 마련해주고, 노래도 불러준 녀석들... 웃음과 울음이 동시에 터져나온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 다행히 눈물을 흘리진 않았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복잡해진 마음으로 교무실로 돌아왔다. 수업 들어가는 반마다 아이들이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간단한 말 한마디였지만 고마웠다. 그래도 쉬는 시간은 없었다. 그 졸리운 중세문법을 끝.까.지. 설명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쉬는 시간, 내가 담당하고 있는 학교신문반 아이들이 찾아왔다. 교무실 밖으로 불러내길래 처음엔 축제 비용 정산 때문에 그러는 줄 알았다. 교무실 문을 여는 순간, 아이들이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복도에서 울려퍼지는 노랫소리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생각지도 못했던 축하였다. 나는 소리 높여 고맙다고 말하며 한 사람씩 악수를 했다. &quot;정말 고맙다&quot;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퇴근 후 여자친구를 만났다. 함께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후식을 즐겼다. 그녀가 손수 만든 케익을 꺼내 불을 붙이고 내 귓가에 나즈막히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윽한 포옹으로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예쁜 쿠키가 덧붙여진 생크림 무스케익의 살살 녹는 맛은 내 마음을 알알이 녹여주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한 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왔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그 시각에, 아버지께서 손수 케익을 꺼내 불을 붙이고 어머니와 함께 축하 노래를 불러주셨다. 케익은 아버지와 어울리지 않게, 작고 귀여운 분홍빛 케익이었다.&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케익을 네 번 먹었다.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다. 나는 생애 가장 정겨운 생일을 보냈다. 그 케익들 앞에서 나는 내 나이를 속으로 찬찬히 헤아려 보았다. 스물 아홉해를 사는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이제 큰 초 3개면 족할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또 어떤 모습일까.&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아이들 덕분에 웃고, 아이들 때문에 울고, 아이들로 인해 내가 변화한다.&lt;br&gt;짐작조차 되지 않는 그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나는 또 하루를 보냈다.&lt;/p&gt;</description>
			<category>학교종이 땡땡땡</category>
			<category>고등학교</category>
			<category>교사</category>
			<category>담임</category>
			<category>생일</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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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4 Sep 2008 01:36: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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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담임이 된다는 것</title>
			<link>http://wabang.golbin.net/tt/718</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28, 228, 228);&quot;&gt;오, 사랑하는 주님.&lt;br&gt;날 도와 주소서.&lt;br&gt;큰 힘과 당신의 지혜 내려 주시어&lt;br&gt;자신들의 삶에 큰 관심 없는 이들의 가슴속에&lt;br&gt;내가 기쁨을 불러 일으키게 하소서.&lt;br&gt;&lt;br&gt;당신의 인내와 당신의 겸손이 나의 마음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lt;br&gt;당신의 은총과 당신의 사랑이 나의 모든 언행을 주관하게 하소서.&lt;br&gt;&lt;br&gt;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하소서.&lt;br&gt;사랑 없는 지식은 아무 힘 없나이다.&lt;br&gt;나를 통해 이들이 행복을 찾고&lt;br&gt;나도 언제나 그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lt;br&gt;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lt;br&gt;&lt;br&gt;&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039;교사의 기도&#039; 조금 수정)&lt;/div&gt;&lt;/div&gt;&lt;br&gt;지난 금요일, 우리반 아이 한 명이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전학을 갔다가 적응하지 못해 다시 우리반으로 오게 된 아이였는데 흡연 문제로 다른 선생님께 적발되었다. 학교에서 담배를 피운 건 아니었는데 다시 전학 온 이후, 나에게 잘지내겠다고 약속한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반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데 큰 기여(?)를 하는 아이인지라 누차 다짐을 받았지만 결국 내 말은 공허한 울림에 불과한 것만 같았다. 더군다나 녀석의 계속된 거짓말은 나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고, 수십대 매를 때렸지만 마음의 불편함은 더욱 커졌다.&lt;br&gt;&lt;br&gt;오늘 아침, 녀석을 보는 것조차 힘들었다. 내 마음의 화를 다스리지 못했고, 결국 언성만 높이고 말았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직 녀석과 조용히 대화할 자신이 없다. 치밀어오르는 내 마음을 우선 진정시켜놓고서야 무언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다.&lt;br&gt;&lt;br&gt;교사 역시 완전한 인간이 아니고, 아이들은 변하지 않는다던 다른 선배 교사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다. 수십년을 그렇게 살아온 아이들이 나로 인해 변하기를 바란다는건 큰 욕심일 뿐이라는 말씀이셨다. 녀석을 포기할거냐는 물음에 나는 답하지 못했다. 담배 한 대 피우러 밖으로 나왔다가 예전에 성당에서 교리교사를 할 때 자주 부르던 저 노래가 생각났다. 나즈막히 혼자 읊조려보았다.&lt;br&gt;&lt;br&gt;스르륵 눈물이 흘렀다.&lt;br&gt;&lt;br&gt;인내와 겸손이 내 마음에 머무르고 있었는지, 내 모든 언행은 사랑으로 행해진 것이었는지... 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하라는 대목에서 그만 펑펑 눈물을 쏟고 말았다. 나는 지독히도 많은 욕심으로 가득 채워져있었고, 아이들에게 강요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lt;br&gt;&lt;br&gt;담임이 된다는 것이 아이들을 &#039;내가 원하는 대로&#039;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겠다. 나는 그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그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곁에서 지켜봐줄 조력자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lt;br&gt;&lt;br&gt;이 비가 그치면,&lt;br&gt;지금 나의 이 불편한 마음도 사그라들기를 빈다.&lt;br&gt;&lt;br&gt;&lt;p id=&quot;more718_0&quot; class=&quot;moreless_fold&quot;&gt;&lt;span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toggleMoreLess(this, &#039;718_0&#039;,&#039;교사의 기도 全文&#039;,&#039;교사의 기도 全文&#039;); return false;&quot;&gt;교사의 기도 全文&lt;/span&gt;&lt;/p&gt;&lt;div id=&quot;content718_0&quot; class=&quot;moreless_content&quot; style=&quot;display: none;&quot;&gt; 
오, 주님 제가 교실에 들어갈 때에&lt;br&gt;&lt;br&gt;저에게 힘을 주시어 유능한 교사가 되게 해 주소서&lt;br&gt;저에게 지식 이상의 지혜를 주시어&lt;br&gt;제가 준비한 지식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lt;br&gt;저에게서 배우는 학생들의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소서&lt;br&gt;&lt;br&gt;저에게 그들을 설득시킬 지혜를 주시어&lt;br&gt;냉담한 그들의 얼굴이 당신께 대한 관심으로 피어나게 해 주소서&lt;br&gt;당신께 큰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 가슴 속에&lt;br&gt;제가 이 관심을 불러 일으켜야 되겠나이다&lt;br&gt;&lt;br&gt;배반자의 쌀쌀한 얼굴도 마다 않으신&lt;br&gt;당신의 그 친절을 저에게도 주시어&lt;br&gt;가면 뒤에 숨어있는 고독한 영혼을 보게 해 주소서&lt;br&gt;&lt;br&gt;저에게 당신의 그 인내를 주시어&lt;br&gt;실패해도 낙심말게 해 주소서&lt;br&gt;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는&lt;br&gt;이 땅 위에 오셔서 완고한 인간들 가운데서 일하다 가신&lt;br&gt;당신을 본받아야 되겠나이다&lt;br&gt;&lt;br&gt;저에게 당신의 그 겸손을 주시어&lt;br&gt;당신께서 아버지께로 사람들을 인도하신 것 같이&lt;br&gt;저도 사람들을 당신께로 인도하게 해 주셔서&lt;br&gt;당신께서 은총을 내려 주시지 않으면&lt;br&gt;저는 아무도 당신께로 인도할 수 없사오니&lt;br&gt;결코 혼자서 하겠다는 생각은 말게 하소서&lt;br&gt;&lt;br&gt;저에게 통찰력을 주시어&lt;br&gt;저는 어른이라는 것과&lt;br&gt;이 젊은이들은 나만큼 자제력도 없으며&lt;br&gt;그 원하는 바도 다르다는 것을 올바르게 인식하게 해 주소서&lt;br&gt;&lt;br&gt;학생들을 훈육하되 언제나 친절을 잃지 않게 해 주소서&lt;br&gt;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해 주소서&lt;br&gt;모든 지식을 다 갖추고 있더라도&lt;br&gt;사랑이 없으면 저에게 아무 유익이 없사오니&lt;br&gt;사랑을 꼭 실천해야 된다는 것을 배워 알게 해 주소서&lt;br&gt;&lt;br&gt;젊은이들이 저에게서 당신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게 될 때에&lt;br&gt;제가 가장 훌륭한 교사가 된다는 것을 배워 알게 해 주소서&lt;br&gt;젊은이들에겐 천국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 주면서도&lt;br&gt;저 자신은 그 길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소서&lt;br&gt;&lt;br&gt;주님,&lt;br&gt;마지막으로&lt;br&gt;제가 받을 최대의 보상은 여기에서가 아니라&lt;br&gt;저 세상에서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소서&lt;br&gt;이 땅 위에서 당신을 빛낸 공로로 제가 가르친 학생들과 함께&lt;br&gt;저는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리라는 것을 알게 해 주소서&lt;br&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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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학교종이 땡땡땡</category>
			<category>고등학교</category>
			<category>담임</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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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Sep 2008 14:24: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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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 결과</title>
			<link>http://wabang.golbin.net/tt/717</link>
			<description>&lt;span style=&quot;color: rgb(212, 26, 1);&quot;&gt;&lt;br&gt;&lt;br&gt;&lt;br&gt;씨발.&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12, 26, 1);&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12, 26, 1);&quot;&gt;좆 됐다.&lt;/span&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스치며 부대끼며</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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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Jul 2008 01:37:1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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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난 아직 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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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style=&quot;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28, 228, 228);&quot;&gt;Q: “돈 걱정도 없으실 거 같고, 집도  좋고 부인과 아들도 잘  지내시고 걱정이 하나도 없으실 거 같아요. 선생님도 걱정거리가 있나요?”&lt;br&gt;&lt;br&gt;A: 젊었을 때 얼마나 ×빠졌을까를 생각해 주세효. (이외수)&lt;/div&gt;&lt;br&gt;&lt;br&gt;우린 아직 젊기에...&lt;br&gt;괜찮은 미래가 있기에...</description>
			<category>스치며 부대끼며</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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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5 Jul 2008 13:23: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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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을 밝히는 빛</title>
			<link>http://wabang.golbin.net/tt/715</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br&gt;&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object type=&#039;application/x-shockwave-flash&#039; width=&quot;502&quot; height=&quot;399&quot; align=&#039;middle&#039; classid=&#039;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039; codebase=&#039;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039;&gt;&lt;param name=&#039;movie&#039; value=&#039;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4yjxcr3Tjb4$&#039; /&gt;&lt;param name=&#039;allowScriptAccess&#039; value=&#039;always&#039; /&gt;&lt;param name=&#039;allowFullScreen&#039; value=&#039;true&#039; /&gt;&lt;param name=&#039;bgcolor&#039; value=&#039;#000000&#039; /&gt;&lt;embed src=&#039;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4yjxcr3Tjb4$&#039; width=&quot;502&quot; height=&quot;399&quot; allowScriptAccess=&#039;always&#039; type=&#039;application/x-shockwave-flash&#039; allowFullScreen=&#039;true&#039; bgcolor=&#039;#000000&#039; &gt;&lt;/embed&gt;&lt;/object&gt;&lt;br&gt;&lt;/div&gt;&lt;br&gt;이제 평일에는 집회가 없다고 했던가?&lt;br&gt;그 날,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나마 달래본다.&lt;br&gt;&lt;br&gt;내가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lt;br&gt;</description>
			<category>스치며 부대끼며</category>
			<category>미션</category>
			<category>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category>
			<category>촛불집회</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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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8 Jul 2008 08:42: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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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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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쾌지수가 높다.&lt;br&gt;&lt;br&gt;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더워서 짜증, 기말고사가 얼마남지 않아서 짜증. 나는 나대로 일에 치여서 짜증, 애먹이는 녀석들 덕분에 짜증. 짜증과 짜증이 만나니 결국엔 벌컥 화가 나게 되고,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039;강자&#039;에 속하는 나는 &#039;약자&#039;에 속하는 녀석들에게 마구 소리를 지른다. 그래놓고 후회한다. 어설프게 마음을 풀다가 더 짜증나는 상황을 만든다.&lt;br&gt;&lt;br&gt;업무는 업무대로, 수업은 수업대로, 담임은 담임대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동안 홧병이 났다. 체한 것이 일주일을 넘게 계속되는 것 같아서 한의원에 갔더니 스트레스 때문이란다.&lt;br&gt;&lt;br&gt;&lt;blockquote&gt;&quot;요즘 신경쓰실 일 있으신가요?&quot;&lt;br&gt;&quot;지나치게 많죠.&quot;&lt;br&gt;&quot;그래서 이런 겁니다.&quot;&lt;/blockquote&gt;&lt;br&gt;&lt;br&gt;희한하게도 온몸에 침을 맞은 지 불과 10여분만에 아프게 조여들던 가슴이 스윽 풀어졌다. &lt;br&gt;&lt;br&gt;게으르게 지내는 것 같진 않은데 나는 요즘 늘 바쁘고, 늘 피곤하고, 늘 짜증내고, 늘 화를 참는다. 오늘도 한웅큼, 내 심장을 도려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사람 좋다는 말도 이젠 칭찬 같지 않다. 처음엔 그저 &#039;내가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지&#039;, &#039;내가 조금 손해보면 되지뭐&#039;라며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도 횟수가 거듭 될수록 견디기 힘들어진다. 나를 이용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서 기분도 매우 언짢아지곤 한다.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과 가능하면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지내는 것 중에서 난 언제나 후자를 택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참 힘들고, 어렵고,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도 희미해져간다.&lt;br&gt;&lt;br&gt;종례 시간에 치마가 짧다고 잔소리를 좀 했더니 나에게 버럭 화를 내던 녀석이 스윽 문자를 보내왔다.&lt;br&gt;&lt;blockquote&gt;&quot;선생님, 종례시간에 버릇없게 말해서 죄송해요 요즘 자꾸 예민해져서... 치마는 내일까지 늘려올게요&quot;&lt;/blockquote&gt;&lt;br&gt;&lt;br&gt;그래, 날이 더워서 이런 거겠지. 나도, 남들도, 우리 반 녀석들도 더워서 그런 거겠지.&lt;br&gt;&lt;br&gt;&lt;br&gt;#. 여친에게 저 문자 얘기를 해줬더니 &quot;귀엽네~&quot;라는 말 끝에 한 마디를 붙여준다.&lt;br&gt;&quot;그래놓고 치마 안줄이고 그냥 학교가는 게 여학생들이지.&quot;&lt;br&gt;아하. 그렇구나. ㅠ_ㅠ&lt;br&gt;</description>
			<category>학교종이 땡땡땡</category>
			<category>여름</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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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Jun 2008 20:01:3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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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자랑스러운 후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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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object type=&#039;application/x-shockwave-flash&#039; width=&quot;480&quot; height=&quot;357&quot; align=&#039;middle&#039; classid=&#039;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039; codebase=&#039;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039;&gt;&lt;param name=&#039;movie&#039; value=&#039;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EUdPZ5u4qRQ$&#039; /&gt;&lt;param name=&#039;allowScriptAccess&#039; value=&#039;always&#039; /&gt;&lt;param name=&#039;allowFullScreen&#039; value=&#039;true&#039; /&gt;&lt;param name=&#039;bgcolor&#039; value=&#039;#000000&#039; /&gt;&lt;embed src=&#039;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EUdPZ5u4qRQ$&#039; width=&quot;570&quot; height=&quot;430&quot; allowScriptAccess=&#039;always&#039; type=&#039;application/x-shockwave-flash&#039; allowFullScreen=&#039;true&#039; bgcolor=&#039;#000000&#039; &gt;&lt;/embed&gt;&lt;/object&gt;&lt;br&gt;&lt;br&gt;&lt;div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멋지다!! 이런 게 대학생이라고, 애들한테 말해줘야겠다.&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스치며 부대끼며</category>
			<category>후배가 선배보다 낫다</category>
			<author>(올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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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Jun 2008 01: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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