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아래 아]를 [아래 아]라고 써야하나
Posted 2006/08/09 01:03, Filed under: 스치며 부대끼며워드프로세서 [글]은 웹페이지에서 보통 [한글]로 표기한다. 우리의 옛 한글을 웹페이지에서 제대로 표기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옛 한글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업자료를 블로그로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고전 자료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려다 난관에 부딪쳤다. 우리의 옛말이 화면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아니 화면표시는 둘째치고 입력하는 것부터가 문제였다. 순경음 등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아래 아 같은 경우도 입력할 수 없었고 [글]을 이용해서 입력은 했다손치더라도 웹에선 표시가 되지 않더라.
여기저기 알아보니 "폰트"가 문제였다. 새굴림체를 설치했더니 우리의 옛 한글을 있는 그대로 깨끗하게 표현할 수 있더라. 글 쓰는 사람이 글꼴을 지정해주고, 사용자들은 글꼴 하나만 더 설치해주면 되는 것이다.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주워들은 이야기 중에는 "웹표준"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태터툴즈 역시 업그레이드하면서 euc-kr에서 unicode로 변경했지 않았던가. 그 때문에 트랙백이 깨지는 등 살짝 혼란스럽기도 했고. 사실 unicode 사용이 웹표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utf-8이 대세다!"라고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할 뿐..
고전문학을 다루는 많은 사이트에서 옛한글을 글자 그대로 표시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원문을 이미지 파일로 올리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한글 워드프로세서 파일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미지로 올리는 경우, 복사가 불가능하니 그 자료를 활용하려면 다시 일일이 입력해야만 한다. 한글 파일의 경우도 단지 내용 확인을 위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옛한글을 있는 그대로 봐야하는 이유는 없다. 자신이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알아서 대책을 마련하면 되니까. 하지만 잊혀지는 우리 옛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남들이 하는대로, 해주는대로 받아들이는 데엔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조합형을 제쳐두고 완성형이 한국 표준으로 제정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만이라도 우리 옛글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도록 글꼴 하나 설치해보는건 어떨까. 물론 궁극적으로는 운영체제 자체에서 해당 글꼴을 기본 폰트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다음 윈도우 버전에서는 어떻게 좀 안되려나 몰라...
말이 좀 길어졌다. 사실은 고전 작품 정리하다가 일일이 한글에서 복사&붙여넣기 하는 게 너무 번거로워서 이런 글까지 써보게 됐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웹상에서 훈민정음 서문을 원문 그대로 읽어볼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우리 옛글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폰트 몇 가지를 소개해둔다. 간단히 다운로드 받아서 윈도우 폰트 디렉토리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 다들 하나씩 설치해 보시길... (MS-Office 2000 이상을 설치하면서 확장팩 글꼴을 설치했다면 새굴림이나 새바탕 글꼴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이 블로그의 기본 폰트를 "새굴림"으로 해놓았다. font-family에 추가해주기만 하면 되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기왕에 설치한 거, 종종 옛 글을 써봐야겠다. ^^;)
수업자료를 블로그로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고전 자료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려다 난관에 부딪쳤다. 우리의 옛말이 화면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아니 화면표시는 둘째치고 입력하는 것부터가 문제였다. 순경음 등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아래 아 같은 경우도 입력할 수 없었고 [글]을 이용해서 입력은 했다손치더라도 웹에선 표시가 되지 않더라.
예를 들어 이런 것..
여기저기 알아보니 "폰트"가 문제였다. 새굴림체를 설치했더니 우리의 옛 한글을 있는 그대로 깨끗하게 표현할 수 있더라. 글 쓰는 사람이 글꼴을 지정해주고, 사용자들은 글꼴 하나만 더 설치해주면 되는 것이다.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주워들은 이야기 중에는 "웹표준"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태터툴즈 역시 업그레이드하면서 euc-kr에서 unicode로 변경했지 않았던가. 그 때문에 트랙백이 깨지는 등 살짝 혼란스럽기도 했고. 사실 unicode 사용이 웹표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utf-8이 대세다!"라고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할 뿐..
고전문학을 다루는 많은 사이트에서 옛한글을 글자 그대로 표시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원문을 이미지 파일로 올리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한글 워드프로세서 파일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미지로 올리는 경우, 복사가 불가능하니 그 자료를 활용하려면 다시 일일이 입력해야만 한다. 한글 파일의 경우도 단지 내용 확인을 위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옛한글을 있는 그대로 봐야하는 이유는 없다. 자신이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알아서 대책을 마련하면 되니까. 하지만 잊혀지는 우리 옛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남들이 하는대로, 해주는대로 받아들이는 데엔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조합형을 제쳐두고 완성형이 한국 표준으로 제정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만이라도 우리 옛글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도록 글꼴 하나 설치해보는건 어떨까. 물론 궁극적으로는 운영체제 자체에서 해당 글꼴을 기본 폰트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다음 윈도우 버전에서는 어떻게 좀 안되려나 몰라...
말이 좀 길어졌다. 사실은 고전 작품 정리하다가 일일이 한글에서 복사&붙여넣기 하는 게 너무 번거로워서 이런 글까지 써보게 됐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웹상에서 훈민정음 서문을 원문 그대로 읽어볼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우리 옛글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폰트 몇 가지를 소개해둔다. 간단히 다운로드 받아서 윈도우 폰트 디렉토리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 다들 하나씩 설치해 보시길... (MS-Office 2000 이상을 설치하면서 확장팩 글꼴을 설치했다면 새굴림이나 새바탕 글꼴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새굴림 : 국가기록유산에서 제공하고 있다.
새바탕 : 누리미디에서 제공중이다. 설명 중 [UTF-8]에 관한 부분은 무시해도 된다.
네이버사전체 :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사전체 폰트를 설치해도 좋다.
새바탕 : 누리미디에서 제공중이다. 설명 중 [UTF-8]에 관한 부분은 무시해도 된다.
네이버사전체 :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사전체 폰트를 설치해도 좋다.
(이 블로그의 기본 폰트를 "새굴림"으로 해놓았다. font-family에 추가해주기만 하면 되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기왕에 설치한 거, 종종 옛 글을 써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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